청소년 자살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입법의 큰 구성안은 아래와 같다.
1) 자살행동을 보이는 청소년들의 성격적, 병리적 특징 파악하고 황경 및 상황적 요인 분석하기
2) 환경 및 상황적 문제를 최대한 축소시키고 이를 지각하는 개인의 인지적 틀을 넓히며 자신과 타인 및 세상에 대한 명확한 분석과 책임을 나누도록 두움
3) 적절한 감정 경험과 표출을 돕도록 구체적 방법을 제공하고 삶의 가치를 설정함
4) 자신과 타인, 세상에 대한 왜곡되거나 부정적 신념을 효육적인 것으로 변화시키기
5) 일상 생활에서 실천하려는 노력을 통해 행복감과 안정감 경험하기
자살행동을 보이는 청소년들은 가정 내 혹은 사회에서 이미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자살행동을 극복하고 자살행동을 야기시키는 요인을 처리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해 볼 수 있도록 심리적 기반이 우선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
부모의 안정적이고 지지적이며 수용적인 태도가 가장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상담사 및 교육교사들이 충분한 역할모델을 제공할 수 있다. 자살행동 문제가 있는 청소년들을 상담할 시, 편견 없이 이들의 삶을 수용해주고 진정한 돌봄, 공감 및 수용의 태도가 지속적으로 전달되도록 반응과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존감은 자신에 대한 가치 평가로 자기를 존중하고 가치 있는 사람으로 볼 수 있다면 긍적적 자존감이 형성되어 있다 볼 수 있다. 긍정적 자존감은 개인 차원의 보호 요인으로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행복감을 더 많이 자주 경험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나 실패 및 좌절 경험에 대한 인내와 극복 가능성이 더 높아, 긍정적 자존감의 회복은 청소년들로 하여금 스스로 자살행동을 통제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는 중요한 대처방식 중 하나이다. 더불어 가족 지지 수준이 낮은 청소년들에게도 긍정적 자존감의 회복은 자살행동을 감소시키는데 영향력이 큰 것으로 밝혀져 가족자원이 부족한 경우에도 효과적이다. 그러므로 자살행동 문제를 보이는 청소년들과의 상담에서는 각자의 가치를 탐색하고 성격적 강점을 찾으며 스스로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
많은 자살행동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직접적으로 현재 경험하는 삶도 내적 과정을 통해 과거와 미래를 혼동하며 축소된 시간 조망 관점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현재의 고민과 고통에 압도되어 있으며, 과거에 대해 비관적이고 부정적으로 평가하며 회피하려는 태도가 많고, 자신의 삶은 자신이 조절할 수 없는 힘에 의해 좌우된다 강조하며 현재에 대한 과도한 수용적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과거와 현재에 대한 비판적이고 일부 왜곡된 관점은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서도 숙명적인 결과를 확신하는 문제를 야기하며, 결과적으로 삶에서 원인과 결과를 오해석하거나 과장하고, 다양한 경험 가능성을 부정하는 태도를 형성하게 됨에 따라 삶의 가치를 상실한다. 그러므로 상담에서는 삶에서의 성공과 실패 경험을 적절한 조율적 관점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도우며, 과거를 통합적이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미래에 대한 조망능력을 넓히도록 관점의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청소년들은 전형적으로 자신의 감정적 경험에 미숙하고 감정 표현에 서툰 것으로 특징지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자신감이 부족하거나 자기에 대한 가치를 낮게 평가하거나 혹은 다양한 감정을 경험할 수 없었거나 감정을 충분히 표출할 수 있도록 허락되지 않은 환경에서 성장해 왔었을 수 있다. 그러므로 상담환경에서느 감정을 표현해도 안전하다는 느낌을 제공하여야 하며, 부정적 감정을 쏟아내고 수용받으며, 부정정서와 긍적정서를 조율하고,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정서 표출 방법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출처 : 한국교원대학교종합교육연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