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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26 13:20
울산지역 중고생 80% "스트레스 느껴"… 10%는 "자살도 생각"
 글쓴이 : 한국청소년…
조회 : 15,156  



중고생 80% "스트레스 느껴"… 10%는 "자살도 생각"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 중고등학생 10명 중 8명은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24일 발표한 '울산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중고등학생(2015년 기준)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77.2%로 조사됐다.

중학생보다는 고등학생이,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이 스트레스를 더 느끼는 것으로 집계됐다.

 

원인은 '성적·진로 부담'(58.3%)이 가장 많았고 '부모와 갈등'(12.3%), '외모·교우관계'(8.9%)가 뒤를 이었다.

흡연율은 9.7%로 전년보다 0.5%포인트 감소했으나 음주율은 1.9%포인트 증가했다.

최근 1년 사이 2주 동안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는 학생은 20.8%로 조사됐다.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는 학생은 10.3%로 나타났다.

 

청소년(13∼24세)의 직장 선택 기준은 수입(32.7%), 적성·흥미(31.4%), 안전성(23.3%) 순서로 높았다.

10대 청소년의 64.7%는 '스마트폰이 공부에 방해된다'고 응답했다.

'인터넷을 하지 못하면 불안하다'는 대답은 43.7%, '친구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 즐겁다'는 32%,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스스로 조절할 수 없다'는 43.1%로 각각 나타났다.

 

부모의 노후 생활에 대해선 청소년의 47.1%가 '가족·정부·사회가 함께 돌봐야 한다'고 생각했고 가족은 32.1%, 부모 스스로 해결은 16.8%로 집계됐다.

'남녀가 결혼하지 않아도 동거할 수 있다'는 47.2%가 동의했으나 '결혼하지 않고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21.5%만 찬성했다.

 

 

cant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5/24 17:3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