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상황에서 교사의 태도
▶ 학교폭력을 발견 또는 주지 하였을 때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대처하라
교사는 학교 내, 외에서 학생들에 의한 폭력이 발생하였을 때 일반적으로 매우 당황하게 된다. 즉, 학교폭력 장면을 직접 목격하거나 이를 주지하게 되었을 때 당혹감과 함께 분노를 느끼며, 자신의 교육 행위에 대한 학생들의 도전으로 인식되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교사는 학생들의 폭력행위를 정확하게 진단하거나 합리적으로 대처하기 전에 먼저 큰 소리로 화를 내개 되며 제 2의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 교사의 감정적 대처와 편견은 더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교사는 심한 꾸중과 체벌, 폭력 등은 결국 가해 및 피해 학생들에게 더욱 심각한 갈등과 불화를 야기시키며 학생과 교사간의 반목을 조장하게 된다. 폭력에 대한 교사의 부적절한 개입과 편견적인 태도 그리고 감정적인 대처는 학생들에게 더 큰 불화와 갈등을 조장하게 된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교사는 모든 학생들의 이야기와 불평불만의 소리를 주의깊게 경청해야 하며, 편견이나 고정관념은 과감히 버려야 한다.
▶ 관련 주체의 상호 협력적인 대처와 지도방법이 요구된다.
학교폭력이 발생하였을 때, 담임교사(피해, 가해학생의)와 상담교사, 학교 당국 그리고 학부모가 상호 협력하여 이에 합리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그러나 교사의 적극적인 관심과 합리적인 태도야말로 가해 및 피해학생과 학부모들을 중재하고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교사는 폭력 장면과 상황, 가해자 및 피해자의 특성, 성별과 연령 등의 다양한 요인들을 고려하여 최적의 대책을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
▶ 자신감을 가지고 학교폭력에 대처한다.
교사가 어떤 형태의 폭력장면이든 이를 목격 또는 주지하였을 때 이에 당황하지 말고 또 다른 교육적 과제가 주어졌을 뿐이라고 생각하고, 이러한 문제를 합리적으로 지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